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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남부 수해 복구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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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남부 수해 복구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 기부

희망브리지는 지난 20일부터 경남 거제 수해 현장에서 현대차 후원으로 제작된 '세탁구호차량'을 활용해 세탁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이미지 확대보기
희망브리지는 지난 20일부터 경남 거제 수해 현장에서 현대차 후원으로 제작된 '세탁구호차량'을 활용해 세탁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거제·통영 등 남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03년 태풍 ‘매미’ 피해 복구 지원과 2020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등 지난 20여 년간 희망브리지와 함께 재난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들은 매년 반복되는 수해와 산불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게 성금을 전달하며 피해 극복에 기여해왔다. 이번에 전달된 10억 원의 성금 역시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기를 겪고 계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이번 성금과 현장 지원이 피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대차그룹과 희망브리지의 협력은 단순한 성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장 맞춤형 특수 구호차량 제작 및 지원 사업’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희망브리지에서 운영 중인 현대차그룹 후원 특수차량은 세탁구호차량 3대, 구호운송차량 1대, 방역구호차량 1대, 심신회복차량 1대 등 총 6대다. 특히 지난해에는 노후 차량을 교체하기 위해 약 4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세탁구호차량 1대를 제작,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현재 협회는 경남 거제 수해 현장에 현대차그룹 후원 세탁구호차량 3대를 긴급 투입해 운영 중이다. 이 차량들은 25kg 용량의 대형 세탁기와 30kg 건조기를 갖추고 있어, 오염된 세탁물을 살균·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처리한다. 20일부터 현재까지 209가구, 총 4,220kg의 세탁물을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앞장서 성금을 전달해주고, 특수차량과 같이 현장 중심의 구호 인프라 구축에 함께해 온 현대차그룹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과 현장에 투입된 세탁구호차량을 바탕으로 피해 주민들께서 온전한 일상을 되찾으실 때까지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희망브리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 같이가치와 같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ARS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한 기부도 가능하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