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랑이·왁뿌볼 등 ‘촉감 소비’ 확산...깨고 씹는 재미 앞세운 먹거리 잇따라
이미지 확대보기손으로 누르고 깨고 주무르는 ‘촉감 놀이’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식품업계에서도 비슷한 재미를 앞세운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맛에 더해 깨고 씹는 과정에서 달라지는 식감을 제품의 특징으로 내세우는 식이다.
최근에는 말랑이를 주무르고 키캡을 누르거나 단단한 겉면을 깨뜨리는 ‘왁뿌볼’처럼 만졌을 때의 느낌 자체를 즐기는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3~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1.9%가 촉감 소비 관련 제품을 직접 구매·제작하거나 매장·지인 등을 통해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10대는 69.0%, 20대는 65.0%로 비율이 더 높았다.
CU 대표 제품인 ‘깨먹는 연세 하트 생크림빵’은 겉을 감싼 초콜릿을 깨면 안에서 부드러운 생크림이 나온다. 지난 4월 말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110만개가 팔렸다.
한입 베어 물었을 때 예상하지 못한 식감을 주는 제품도 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2일 ‘젤리 먹은 스크류바’와 ‘젤리 먹은 죠스바’를 출시했다. 아이스크림의 아삭한 식감 뒤에 쫀득한 젤리가 씹히는 ‘겉아속쫀’을 내세웠다.
‘젤리 먹은 스크류바’는 골드키위맛 아이스크림 안에 딸기맛 젤리를, ‘젤리 먹은 죠스바’는 복숭아맛 아이스크림 안에 포도맛 젤리를 넣었다. 롯데웰푸드는 잘파세대 사이에서 젤리를 얼려 먹는 방식이 인기를 얻은 점에 착안해 제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i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