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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공 방정식에 안주 안 돼”…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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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공 방정식에 안주 안 돼”…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 취임

김도영 제주개발공사 사장, ‘제2의 창업’ 선언
제주삼다수 유통·영업 혁신 등 5대 경영방향 제시
성과보상·안전·소통·공공성 강화 추진
김도영 제13대 제주개발공사 사장. 사진=제주개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김도영 제13대 제주개발공사 사장. 사진=제주개발공사
김도영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신임 사장이 ‘제2의 창업 정신’을 내걸고 제주삼다수 경쟁력 강화와 공사 경영 혁신에 나선다. 유통망 고도화와 채널별 영업체계 강화 등을 통해 삼다수의 경쟁력을 높이고, 인재 육성과 성과보상, 안전, 투명경영 등 조직 운영 전반도 손질한다.

제주개발공사는 김도영 사장이 16일 삼다수사업장에서 취임식을 열고 5대 핵심 경영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만 의존해서는 더 이상 앞서 나갈 수 없다”며 “공사 설립 초기 도민을 위해 무에서 유를 창출했던 열정과 도전 의식을 되살려 제2의 창업 정신으로 다시 한번 시작하자”고 말했다.

김 사장이 제시한 5대 경영방향은 △제2의 창업 정신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성장 △인재 육성과 공정한 성과보상 △현장 중심의 디테일 경영 △소통과 투명경영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이다.
제주삼다수 사업에서는 유통·영업 혁신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유통망을 고도화하고 유통정책을 선진화하는 한편 타깃과 채널별 영업체계를 구축해 국내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생산과 친환경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도 추진한다.

조직 운영에서는 임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성과에 따른 보상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김 사장은 도전적 목표를 세우고 성과를 낸 인재와 조직이 보상받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장 중심 경영도 강조했다. 생산과 유통, 주거복지, 사업관리 등 공사의 업무 전반을 세밀하게 관리하고 사업장 안전사고 ‘Zero’를 위한 선제적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강화, 낭비 요소 제거 등을 추진한다.

소통과 투명경영을 통해 조직 내 열린 문화를 만들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현장의 목소리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경영에 반영되도록 하고 경영정보 공개와 윤리경영을 강화해 도민과 고객,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공기업으로서 수익성과 공공성의 균형도 강조했다. 사업에서 창출한 수익을 주거 안정과 감귤 농가 상생, 지역 인재 양성, 환경 보전 등 공공 가치로 환원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성과는 구호가 아닌 실행에서 나오며, 그 실행의 중심에는 항상 임직원이 있다”며 “저부터 솔선수범하고 모든 업무를 철두철미하게 집행하며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노동조합 사무실과 삼다수사업장 연구동·사무동·공장, 감귤1공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주요 현안을 살피고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