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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농심 대표, 파리서 유럽 공략…신라면 로제 독일 입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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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농심 대표, 파리서 유럽 공략…신라면 로제 독일 입점 추진

조용철 대표, 독일·네덜란드·프랑스·영국 주요 거래선과 릴레이 미팅
독일 K&K “신라면 로제, 이르면 11월 판매 추진”
실내·외 부스와 센강 팝업서 신라면·툼바 체험 확대
농심 조용철 대표(사진 왼쪽부터 3번째)가 영국 대형 유통체인 모리슨스 바이어(4번째)와 상담 후 부스 포토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심이미지 확대보기
농심 조용철 대표(사진 왼쪽부터 3번째)가 영국 대형 유통체인 모리슨스 바이어(4번째)와 상담 후 부스 포토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이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용철 대표가 현지 주요 유통사 대표와 바이어들을 잇달아 만나 신라면 로제 입점을 논의한 가운데, 독일 K&K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현지 판매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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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시알 파리 2026(SIAL Paris 2026)’에서 신라면을 앞세워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시식과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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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도 현장을 직접 찾았다. 박람회 실내 부스와 외부 광장 조리부스, 센강에서 운영한 ‘신라면 분식’ 팝업을 둘러보고 유럽 주요 거래선과 연이어 미팅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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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가 만난 곳은 독일 K&K(Kreyenhop & Kluge), 네덜란드 Asia Express Food, 프랑스 T&T Foods, 영국 모리슨스(Morrisons) 등이다. 농심은 이들 거래선에 유럽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신라면 로제’를 소개하고 입점과 판매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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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K&K는 구체적인 판매 일정도 언급했다. 외른 크라이엔호프 K&K 대표는 “신라면 로제를 먹어보니 유럽인의 입맛에 잘 맞는 제품이고 잠재력과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입점을 빠르게 추진해 이르면 내달부터 독일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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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의 유럽 판로 확대도 직접 챙겼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시알 혁신상 셀렉션 2026’에 선정된 ‘더마콜라겐 시그니처RN’을 소개하고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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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소비자를 겨냥한 체험 행사도 박람회장 안팎에서 진행했다. 농심은 현지시간 17일부터 21일까지 실내 부스와 외부 광장 조리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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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부스에서는 신라면 로제를 중심으로 제품 시식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유럽 소비자가 신라면의 매운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제품을 조리해 제공하고 현지 유통 관계자에게 제품 특성과 판매 전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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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광장에서는 ‘신라면 툼바’를 즉석 조리해 제공했다. 농심에 따르면 해당 공간은 시알 파리 역사상 처음으로 조리 허가를 받은 외부 광장 부스다. 크림 소스와 매운맛을 결합한 신라면 툼바를 현장에서 바로 맛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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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에 앞서 파리 센강에서도 신라면 체험 공간을 열었다. 농심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신라면 분식’ 팝업을 운영하며 한국의 ‘한강 라면’ 문화를 현지에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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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에서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에 프랑스 식재료를 토핑으로 더해 제공했다. 단순 제품 시식을 넘어 즉석라면을 끓여 먹는 한국식 라면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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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소비자 반응도 이어졌다. 실내 부스를 찾은 폴란드 소비자 일로나 시토프 씨는 “매운 음식을 정말 좋아하는데 신라면은 제게 최고”라며 “폴란드에서도 신라면을 어디서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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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이번 박람회를 신라면 로제를 비롯한 제품군의 유럽 유통망 확대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신라면뿐 아니라 툼바와 로제 등 현지 입맛을 고려한 제품으로 선택지를 넓히고, 주요 거래선과 협력을 강화해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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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 농심 대표는 “신라면의 맛과 한국의 라면 문화를 선보이며 신라면 로제의 유럽 시장 가능성을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주요 거래선과 협력을 강화해 유럽 시장에서 농심과 신라면의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