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피해가 잦아짐에 따라, 재해 취약계층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 기간은 2027년 8월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2억 3000만 원으로, 가입자의 자부담 보험료 전액이 지원된다.
지원은 주택 부문과 소상공인 부문으로 나뉜다. 주택 부문에서는 침수 위험이 높은 반지하 거주민(소유자 및 세입자)을 대상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희망브리지와 해당 지자체가 단체보험을 체결하고, 주민 부담 보험료 8600만 원을 유니클로 후원금으로 전액 지원하는 방식이다.
주택 지원 신청은 전국 22개 지자체에서 가능하다. 서울에서는 16개 구가 포함된다. 주요 신청 가능 지역은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관악구 △광진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양천구 △용산구 △종로구 △중랑구 등이며, △경기 고양시·성남시 △인천 연수구 △강원 원주시 △경남 창원시 △부산 사상구에 거주하는 주민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지역 거주민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모든 지원은 지자체별 및 보험사별 배정된 예산 내에서 운영된다. 예산 소진 시에는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주택 부문의 경우 관할 행정복지센터, 소상공인 부문은 각 보험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유니클로 관계자는 “희망브리지와 함께 여러 해 동안 재난 현장을 살피면서, 긴급구호만큼 사전 대비책 마련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 “이번 보험 지원이 갑작스러운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든든한 안전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도 “반지하주택과 저층 상가는 집중호우 때마다 피해가 집중되는 반면, 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유니클로와 함께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예방 중심의 재해구호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유니클로와 희망브리지가 체결한 재난 대응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유니클로는 협약 당시 재난 예방부터 구호, 일상 회복까지 전 주기적 협력을 약속하며 6억 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유니클로와 희망브리지의 재난 대응 협력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산불, 수해, 지진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양측은 긴급 구호 및 복구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이번 지원을 포함한 누적 지원 규모는 약 27억 6112만 원에 달한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