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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MD 업무에 AI 에이전트 도입…프로모션 준비시간 70%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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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MD 업무에 AI 에이전트 도입…프로모션 준비시간 70% 단축

업무시간 40% 차지하는 프로모션 준비 효율화
GS샵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공동 개발한 ‘MD 큐레이션 시스템’을 지난 2일 공식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GS샵 MD들이 AI 기반 ‘MD 큐레이션 시스템’을 보며 프로모션 상품 선정과 매장 구성 업무를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GS샵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공동 개발한 ‘MD 큐레이션 시스템’을 지난 2일 공식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GS샵 MD들이 AI 기반 ‘MD 큐레이션 시스템’을 보며 프로모션 상품 선정과 매장 구성 업무를 논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GS리테일
GS샵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상품기획자(MD)의 반복적인 프로모션 운영 업무를 줄인다. MD가 차별화된 상품 발굴과 기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GS샵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와 공동 개발한 ‘MD 큐레이션 시스템’을 지난 2일 공식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MD가 프로모션 기획 의도와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판매 실적과 고객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고 행사 구성과 등록까지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GS샵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모바일 앱 내 상품 운영을 담당하는 MD(모바일MD)들은 전체 업무시간의 약 40%를 프로모션 준비에 사용해 왔다.

GS샵 관계자는 “프로모션을 준비하려면 여러 시스템에서 상품 정보와 판매 실적을 조회하고, 참여 상품을 선정해 진열하는 반복 작업을 거쳐야 한다”며 “이러한 업무는 필수적이지만 시간이 많이 소요돼 MD들의 업무 부담을 높이는 요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오픈한 MD 큐레이션 시스템은 상품 큐레이션, 매장 자동 매핑, 트렌드 센싱, 카피라이팅 등 AI 에이전트 4종으로 구성됐다.

예를 들어 모바일MD가 프로모션 기간과 기획 의도, 상품 범위를 설정하면 상품 큐레이션 에이전트가 판매 실적과 고객 행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대 1000개의 후보 상품을 추출하고 기획 의도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이후 MD는 AI와 자연어로 대화하면서 원하는 상품을 선별할 수 있다. 가령 ‘보습·수분·피부 장벽 관리에 적합한 상품만 골라줘’라고 요청하면 상품명과 이미지 등을 분석해 적합한 상품을 추려주는 식이다.

상품 선정 이후에는 매장 자동 매핑 에이전트가 행사 구성과 상품 배치를 지원한다. 화장품 프로모션의 경우 보습 케어, 클렌징, 브랜드관 등 하위 매장을 만들고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배치한다. MD는 AI가 제안한 결과를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을 수정하면 된다.

트렌드 센싱 에이전트는 내·외부 데이터를 분석해 행사 테마를 추천하며, 카피라이팅 에이전트는 행사명과 마케팅 문구를 제안한다.

GS샵은 지난달 한 달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결과 상품 선정과 행사 준비에 소요된 시간이 기존 대비 약 70%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전체 프로모션의 약 40%가 신규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모바일 MD의 72%가 시스템을 사용했다.
GS샵은 연내 시스템 사용률을 9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반복 업무를 줄여 확보한 시간을 차별화된 상품 발굴과 이벤트 기획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요한 GS리테일 홈쇼핑AX부문장은 “AWS 생성형 AI 혁신 센터와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 밀착형 개발 방식을 경험하며 현장 중심의 AX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에서 출발해 실무자와 개발자가 함께 AI로 해결책을 찾는 AX 업무 문화를 확산하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