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유통 13.4%·외식 8.2%↑…전 부문 매출 증가
4분기 흑자전환 기대…연간 영업익 26.1% 증가 예상
4분기 흑자전환 기대…연간 영업익 26.1% 증가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20억원, 영업이익 4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0.7% 증가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1조 86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고, 누적 영업이익은 1293억원으로 같은 기간 20.2% 증가했다.
3분기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호조를 보였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본업인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사업은 물론, 외식과 케어푸드 사업 등 전 사업영역이 고루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분기보고서가 공시되지 않은 가운데 외식과 유통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외식 매출은 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고, 유통 매출은 1038억원으로 13.4% 증가했다.
올 4월에는 미국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서울 첫 매장인 잠실본점을 열었다. 플래그십 매장으로, 상권 특성에 맞춘 신메뉴를 선보이고 영업시간도 기존 매장보다 1시간 늘렸다. 8월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이탈리를 다이닝 특화 매장으로 재단장했다. 숯불 오븐을 활용한 시그니처 메뉴 10종과 정통 이탈리안 코스 요리를 선보이고 오픈 키친과 프라이빗 다이닝룸을 확대해 고급 외식 수요를 겨냥했다.
9월에는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와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일식 브랜드 ‘가매일식’을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처음 오픈했다. 기존 광주 지역 매장의 레시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피스 상권에 맞춘 반상·코스 메뉴를 구성했으며 내년까지 추가 매장 2곳을 열 계획이다.
외형뿐 아니라 수익도 챙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외식과 유통 사업은 지속 흑자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0.0%로 전년 동기보다 0.4%포인트 올랐다. 회사는 이를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판매관리비는 839억원으로 7.9% 늘었지만, 회사 측은 영업 확대에 따른 필수 부대비용(인건비, 임차료·수수료, 물류비)을 제외하면 적절히 통제해 매출총이익 증가율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영업이익률은 6.8%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소폭 개선됐다.
주춤했던 단체급식은 파업과 영업일수 차이가 일시적 요인인 만큼 4분기에는 영향이 상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외식은 4분기가 업계 성수기로 연중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시기여서, 회사 측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IBK투자증권은 4분기 단체급식 매출이 3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고, 외식·유통 합산 매출도 1415억원으로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2조 5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1347억원으로 26.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