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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분석] BGF, 편의점에서 플라스틱 소재업까지…6월말 현금성자산은 4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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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분석] BGF, 편의점에서 플라스틱 소재업까지…6월말 현금성자산은 4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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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편의점업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BGF리테일(브랜드명 CU)의 지주회사인 BGF가 코스닥의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업체인 코프라를 인수하면서 지배구조와 재무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GF는 지난 4일 오후 4시 7분 코프라의 주식 1096만9174주를 1808억6948만6906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취득후 코프라 지분은 44.34%가 됩니다. 취득방법은 구주 인수 및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를 현금으로 취득합니다.
BGF가 코프라 주식을 취득하는 평균 매입단가는 1만6488원 수준입니다. 1월 4일 코프라의 종가는 9190원으로 약 79.4%의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코프라 주식을 사들이는 셈입니다.

BGF는 코프라의 구주 734만6174주 및 유상증자(제3자 배정)를 통한 신주 362만3000주를 취득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코프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 362만3000주는 BGF가 모두 취득할 예정입니다.

BGF는 1990년 10월 가락시영점(당시 Family Mart)을 오픈하면서 편의점 사업을 시작했고 편의점 체인화 사업을 목적으로 1994년 12월 보광 CVS 사업부에서 별도법인인 보광훼미리마트를 설립했습니다.

보광훼미리마트는 2012년 6월 비지에프리테일(BGF리테일)로 상호를 변경했고 2017년 11월 1일을 분할기일로 투자부문인 BGF와 사업부문인 BGF리테일로 인적분할을 했습니다. BGF는 2014년 5월 한국거래소에 상장했습니다.

BGF리테일은 2012년 일본훼미리마트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독자 브랜드인 CU를 런칭했습니다.

BGF는 편의점 사업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이번엔 코프라 인수로 플라스틱 소재업까지 사업영역이 확대된 셈입니다. BGF는 코프라 인수 목적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프라는 자동차나 전기·전자, 건설 등에 사용되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BGF의 올해 6월말 현재 재무상태는 별도기준으로 현금및현금성자산이 47억원이며 유동자산은 3815억원에 이릅니다. 유동자산은 1년 이내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을 말합니다.

BGF로 경영권이 넘어간 코프라도 지난 4일 오후 5시 53분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시했습니다.

코프라는 최대주주인 한상용 대표이사 외 3인이 보유주식 보통주 734만6174주(총발행주식수의 34.79%)를 1500억152만6906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상용 대표 외 3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1주당 매각 가격이 2만419원에 이릅니다. 코프라의 주가가 4일 종가 9190원과 비교하면 한 대표외 3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이 122%에 달하는 셈입니다.

코프라는 BGF로 경영권을 넘기면서 계약금으로 4일 BGF로부터 150억15만2690원을 받았다고 공시했습니다.

BGF는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자회사 및 투자회사로 BGF리테일(지분 30.0%), BGF네트웍스(100%), BGF에코바이오(83.3%), 헬로네이처(50.1%), 동부로지스(30.0%), 하이로지스(35.0%) 화인로지텍(40.0%) 등을 두고 있습니다.

BGF의 올해 6월 말 현재 등기임원은 사내이사로 홍정국 사장과 류철한 상무가 등재되어 있습니다. 홍석조 회장은 미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외이사로는 한상대 전 검찰총장,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한상대 사외이사는 CJ ENM 사외이사를, 성영훈 사외이사는 롯데캐피탈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