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은 3일 금융위원회를 열고 부원장과 부원장보 6명, 전문심의위원 1명을 새로 선임하는 임원급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임 부원장에는 조영제 은행담당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충주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한 조 부원장은 지난 85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뒤 99년 7월 자본시장감독국 과장으로 금감원과 인연을 맺은 뒤 증권과 은행업무를 주로 맡아왔다.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는 오순명 우리모기지 대표이사가 임명됐다. 오 처장은 지난 78년 한국상업은행(현 우리은행) 여성 대졸공채 1기로 입행한 이후 35년여간 은행분야에서 이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업무총괄 담당 신임 부원장보에는 김영린 금융감독원 거시감독국장이 임명됐다. 김 부원장보도 한국은행을 거쳐 금감원으로 자리를 옮긴 뒤 15년여간 감독과 검사업무를 두루 거쳤다.
신임 보험담당 부원장보에는 허창언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이 승진 임명됐다. 한은-금감원 라인의 계보에 속하는 인물로 보험감독 및 검사분야의 베테랑이다.
은행·중소서민 검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박세춘 금융감독원 일반은행검사국장이 임명됐다. 77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은행·비은행 검사업무에 헌신해 온 검사 전문가다.
금융투자검사·조사 담당 부원장보에는 이동엽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실 국장이 발탁됐다. 금융투자회사 감독·검사업무 및 공시업무를 두루 거친 인물로, 국민적 관심사항인 주식시장 불공정거래 근절업무를 맡게 됐다.
금융감독당국 관계자는 "전문성과 경력, 리더십, 조직기여도, 대외평판 등 다양한 평가를 실시해 탁월한 역량을 갖춘 인물들로 임원진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당면한 핵심과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신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