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씨티은행, 노사 임단협 조인식… 정규직 전환 등 합의

글로벌이코노믹

씨티은행, 노사 임단협 조인식… 정규직 전환 등 합의

한국씨티은행 노조가 근로시간 단축과 정규직 전환을 주 내용으로 한는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씨티은행 노조가 근로시간 단축과 정규직 전환을 주 내용으로 한는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한국씨티은행의 2016년도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 투표 결과 72.9%의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이에 노사는 14일 씨티은행 본점 10층 보드룸에서 박진회 은행장과 송병준 노조위원장dl 2016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번 임단협 주요 합의 사항은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17시 강제 PC off 제도 신설 ▲10영업일 연속 휴가 신설 ▲사무계약직 및 창구텔러 계약직 302명 전원 정규직 전환 및 전문계약직 45명 등 총 347명 정규직 전환 ▲고용보장 및 강제적 구조조정 금지 문구 등 이다.

합의안에 따라 올해 12월 1일부터 씨티은행은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PC off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17시가 되면 PC가 자동으로 종료되는 제도다. 이는 노사 간의 상생정신을 바탕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초석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 시중은행 최초로 2004년 7월 30일 이후 입행자들에 대해 10영업일 연속 특별휴가를 신설한다.
이 외에도 사무계약직 및 창구텔러 계약직 302명 전원 및 전문계약직 45명 총 347명의 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그동안 노사 갈등의 주 원인이 된 지점 통폐합의 경우 시·도에 하나밖에 없는 지점을 대부분 살리고 11개 지점을 추가로 유지하기로 했다.

송병준 노조위원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그간 머리로만 알고 있던 일과 삶의 균형과 시중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으로 보여주게 된 실질적 합의”라며 “이제부터는 은행 내부에서 직접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