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손상화폐 현황'에 따르면 무려 3억5천만장이 훼손되어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상 폐기한 화폐를 모두 새 돈으로 바꾸는 데에는 신규로 483억원의 제작비가 소요된다.
화폐 훼손의 이유로는 장판 밑 눌림, 습기에 의한 부패 등에 의한 경우가 5억8천만원(39.5%)으로 가장 많았다.
불에 탄 경우가 4억8000만원(21.4%)으로 그 뒤를 이었다.
화폐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 훼손된 사례도 있다 .
훼손된 화폐는 원래 면적의 4분의 3 이상이 남아있어야 액면 금액 전액을 교환할 수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주필/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