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신임총리, 10월말 협상시한까지 3개월 남기고 강경태도 시사

로이터 등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주요 10개국(G10) 모든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장 대비 1.28%나 떨어진 1.222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3월 이후 2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존슨 총리가 '노딜 브렉시트' 준비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 파운드화 약세의 배경인데 영국의 EU탈퇴 시한인 10월말까지는 겨우 3개월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사지드 자비드 재무장관은 이날 "존손 총리가 취임 첫날 관료들에게 영국이 10월 31일 합의가 있든 없든 EU를 탈퇴할 준비를 하는 데 필요한 예산이 얼마인지 긴급히 파악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