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은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도차이나 금융벨트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캄보디아, 미얀마, 중국, 베트남, 라오스에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동남아 금융영토 구축을 가속하고 있다.
2012년 상해지점에 이은 2020년 호치민지점 개소로 대구은행은 글로벌 100년 은행을 위한 발판을 착실히 쌓고 있다. 호치민지점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여신을 중심으로 현지화를 추진해 동남아시아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대구은행은 이달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현지법인 DGB BANK를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현지법인 출범은 지난 2018년 현지 대출 전문은행을 인수한 후 이뤄진 것으로 대구은행은 지난 2020년 10월 캄보디아 대출 전문은행에서 상업은행(CB)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이후 2021년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로부터 상업은행 전산시스템(코어뱅킹) 최종 사용 승인을 받은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은 이후 상업은행 영업을 준비해왔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80명의 직원을 보유한 캄보디아 DGB 현지법인은 상업은행 공식 출범으로 대출에 국한된 업무를 확장해 수신, 여신, 외환 등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고객 서비스 강화,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DGB대구은행의 안정된 해외 수익 창출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