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사흘간 1570만8000명에게 총 3조9269억 원이 지급됐다. 이중 89.5%인 1405만1000명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받았다.
우선 신한카드는 국민지원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지원금 이용가게 알리미, 100만 상생력 챌린지 등의 내용을 담은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우리동네 지원금 이용가게 알리미’ 서비스는 집 근처에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신한페이판(PayFAN) 앱-푸시(App-Push) 알림 메시지로 보내준다.
국민지원금 신청 고객 중에서 위치기반서비스에 동의하면 신한카드에 등록된 자택 주소지 기준의 인근 상권에 진입할 경우 지원금 이용 가맹점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위치기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이라면 국민지원금 사용 가능 가맹점 지도 서비스로 원하는 가맹점을 찾을 수 있다.
‘신한 국민지원금 꿀팁’ 서비스는 고객 1인당 100원씩 신한카드가 적립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100만 상생력 챌린지’도 함께 펼친다.
또 삼성카드로 국민지원금을 신청하면 지원금 이용 금액도 카드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 실적에도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신청인 명의로 된 여러 개의 삼성카드로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삼성페이 등 간편 결제에 삼성카드를 등록해 지원금을 사용할 수도 있다.
국민지원금을 포함한 합산 결제액으로 추첨 캐시백 이벤트를 펼치는 카드사도 있다.
우리카드는 5000~30만 원 캐시백 이벤트를 열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24일 기간 동안 우리카드로 시장·할인마트·홈쇼핑·백화점·온라인쇼핑몰에서 누적 10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1717명을 추첨해 최대 30만 원을 돌려준다.
NH농협카드는 이달 한 달 동안 국내 전 가맹점에서 국민지원금 포함 합산 결제액이 40만 원 이상인 고객 중 1035명을 추첨해 안마 의자와 TV 등의 경품 또는 1만 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