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제조 운영 노하우 결집한 플랫폼으로 북미 전격 진출… ‘단순 소프트웨어’ 기업과 차별화
시스코·MS 출신 브라이스 반스 영입… 클라우드·AI·온프레미스 결합한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시
5월 18~19일 실리콘밸리 ‘엣지 컴퓨팅 엑스포’ 참가… 미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난제 해결사 자처
시스코·MS 출신 브라이스 반스 영입… 클라우드·AI·온프레미스 결합한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시
5월 18~19일 실리콘밸리 ‘엣지 컴퓨팅 엑스포’ 참가… 미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난제 해결사 자처
이미지 확대보기단순한 데이터 분석이나 오피스 지향적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서방의 기존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달리, 실제 거대 공장 현장에서 태동하고 검증된 ‘실전형’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앞세워 북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현지시각) 테크 전문 매체 IoT 테크뉴스는 LG CNS의 북미 스마트 팩토리 비즈니스를 이끄는 브라이스 반스(Bryce Barnes) 시니어 디렉터와의 단독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우리는 단순한 소프트웨어 회사가 아니다"… 제조 경험이 낳은 플랫폼
제조 및 엔지니어링 현장은 조금의 다운타임(가동 중단)도 수십억 원의 치명적인 손실로 직결되는 복잡하고 민감한 환경이다. 일반적인 오피스 소프트웨어처럼 100% 클라우드나 SaaS에만 의존해 공장을 가동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반스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LG CNS는 북미 제조 시장에서는 신생 브랜드일지 모르지만, 제조업 분야 그 자체에서는 결코 초보가 아니며 단순한 소프트웨어 회사도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는 깊은 현장 운영 경험을 가진 회사이며, 우리의 스마트 팩토리 소프트웨어는 그 수많은 시행착오와 학습이 집약된 결정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지난 30여 년간 화학, 전자, 배터리 기술, 에너지 등 글로벌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LG 그룹의 시스템 통합(SI)과 IT 서비스 핵심 본부 역할을 하며 그룹사 공장의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왔다.
현재 이 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SCADA, 제조실행시스템(MES), 품질 및 공정 관리, AI 비전 검사 시스템, 디지털 트윈, 최첨단 세계 모델(World Model) 등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제조 공장을 가동하는 데 필요한 모든 디지털 기술 계층을 완벽히 통합해 운영 중이다.
시스코·MS 거친 ‘베테랑’ 브라이스 반스 전격 영입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영입된 브라이스 반스의 화려한 이력도 화제다.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제조업 현장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글로벌 네트워크 거인 시스코(Cisco)에서 21년간 근무하며 산업용 시스템, IIoT, 인더스트리 4.0 부문의 디지털 네트워킹을 진두지휘했다.
반스 디렉터는 미국 공장들이 국내외 안팎으로 더 효율적인 시설들과 거센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어, 인프라를 데이터 중심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극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미국 내 다공장 기업들의 가장 큰 난제는 공장마다 설비의 노후도가 다르고 네트워킹 환경이 파편화되어 있어, 공장 전체의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다는 점이다.
LG CNS는 이 지점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반스 디렉터는 "클라우드, IIoT, AI는 각각 독립적인 해답이 될 수 없으며 하나의 도구 집합일 뿐"이라며 "진정한 가치는 이 도구들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공장의 품질, 제어력, 가시성을 높이는 비즈니스 성과를 낼 때 나온다"고 말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기술의 혜택을 제공하면서도, 공장 현장(온프레미스)의 고유한 운영 가용성과 연속성을 완벽히 보장하는 ‘절묘한 균형’의 솔루션을 미국 기업들에 유연하게 제시할 방침이다.
동서양의 결합… 미국 실리콘밸리서 본격 데뷔전
서방 기업들이 특정 문제 해결을 위해 위에서 아래로(Top-down) 소프트웨어를 짜 맞추는 경향이 있다면, 한국의 LG CNS는 탄탄한 제조 배경을 바탕으로 아래에서 위로(Bottom-up) 소프트웨어를 일체화하는 데 강점이 있다. 즉, ‘제조업의 표현 방식’으로서 소프트웨어를 다루기 때문에 현장 수용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미 미국, 캐나다, 멕시코, 유럽 등 전 세계 전역에 포진한 LG 그룹의 최첨단 배터리 및 전자 부품 공장들이 LG CNS의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중심으로 적은 인원, 더 많은 기계의 초효율 구조로 일상 가동되고 있다.
반스 디렉터는 이러한 독보적인 실전 운영 능력이 LG CNS를 글로벌 무대에서 가장 차별화되는 유일무이한 존재로 만든다고 자신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생존을 도모하는 미국 제조 기업들에 인더스트리 4.0의 꿈을 실현해 줄 해결사로 나선 LG CNS는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미국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엣지 컴퓨팅 엑스포(Edge Computing Expo)’에 참가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이번 행사에서 브라이스 반스 디렉터는 미국 제조 업계 리더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강연을 펼치며 북미 시장 공략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