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 프로젝트는 발굴단계부터 인허가·건설·운영·전력판매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우리 기업이 주도하고 K-SURE가 금융 지원에 나선 원팀 코리아의 합작품이다. 한국형 패키지 프로젝트가 친환경 에너지 선도 시장에 뛰어든 성공사례다. K-SURE가 대금 100% 미회수 위험을 보장하며 스페인 현지 은행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 S.A)가 프로젝트에 필요한 장기·저금리의 자금을 대출한다.
K-SURE는 친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우리기업들의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의 활동영역을 확장시키고,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추진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총 5조7000억 원 규모의 풍력·수력·2차전지 등 해외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중장기 금융을 지원해 탄소중립시대를 향한 우리 기업들의 발걸음도 적극 뒷받침했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6위 수준의 태양광 시장인 스페인에서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 사업 진행을 지원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공사의 금융지원을 발판 삼아 우수한 우리 기업들이 해외 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글로벌 탄소 중립을 선도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