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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환거래 일평균 655.5억달러···사상 최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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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환거래 일평균 655.5억달러···사상 최대치 경신

일평균 외환거래액 전분기比 14.9%↑
현물환 거래규모 37.5억달러, 외환파생상품 47.6억달러씩↑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규모 추이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외국환은행 외환거래 규모 추이 [자료=한국은행]
1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전분기 대비 15% 가량 증가했다. 이는 2008년 이후 역대 최대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긴축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환율 변동성 확대에 기인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55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14.9%(85조1000만달러)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역대 최고치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현물환 거래규모는 249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7.7%(37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중 통화별 거래규모로 보면 원·달러 거래가 186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6%(29억2000만달러) 증가했지만, 원·위안 거래규모도 20억2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5%(1억달러) 늘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도 405억9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3.3%(47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이 중 선물환 거래는 131억9000만달러로 NDF(역외선물환) 거래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16.3%(18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스왑 거래는 258억1000만 달러로 외국환은행의 상호거래를 중심으로 같은 기간 11.1%(2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환거래규모가 275억6000만달러로 전기 대비 6.5%(37억5000만달러) 증가했으며,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거래 규모도 379억9000만달러로 21.9%(68억2000만달러) 확대됐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미 연준의 긴축 강화 기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환율변동성 확대와 수출입 증가 등으로 외환거래가 늘어난 데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