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역명병기 유상판매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낙찰에 따라 오는 8월부터 약 60일간 을지로입구역사의 내·외부 등에서 역명병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 및 '을지로입구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오는 10월부터 △역사 내외부 역명판 및 표지판 △열차 내외부 노선도 △안내방송 등을 통해 새롭게 추가된 하나은행 역명 안내를 받게 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하나은행이 을지로입구역의 역명으로 병행해 사용됨에 따라, 하나은행 또한 MZ세대는 물론 글로벌 유동 인구가 다시 찾아오는 을지로의 새로운 시대에 발맞춰 지역 상권은 물론 새로운 세대와 함께 상생하는 을지로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기준 연간 승하차 인원 약 2200만명이 이용 중인 을지로입구역은 1·2번 출구가 하나은행 본점과 연결돼 있으며, 5번 출구에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이 인접해 있다. 또한, 금융의 중심지로 최근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