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본계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자사 고객층을 활용해 더 많은 개인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캐피털 노무라 증권사(CNS) 지분 90% 이상을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는 MUFG 소유의 아유디아(Ayudhya) 은행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캐피털 노무라 증권사는 투자 신탁증권의 온라인 판매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런 움직임 자체는 태국 증권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태국은 약 55조 엔(약 4040억 달러)의 거래 규모를 자랑하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증권 시장을 가지고 있다. 참여 투자자 수는 지난 몇 년간 20% 이상 성장했다.
태국의 캐피털 노무라 증권사는 2014년부터 노무라 자회사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노무라는 캐피털 노무라 증권사와 같이 소매업에는 덜 집중하면서 인수합병 자문 서비스를 포함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업 운영해 촛점을 맞춰 오고 있다.
노무라는 기업 고객들과 부유한 태국인들을 겨냥한 사업을 계속할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은행들은 동남아시아로 공격적으로 확장했다. 앞으로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미국 내 자회사인 MUFG 유니온 은행을 80억 달러에 매각하고 수익금 중 일부를 동남아시아에 투자할 계획이다.
2021년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 그룹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의 금융 기관에 투자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