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달러 환율, 1393.6원 마감···전거래일比 5.6원↑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20919161802031229d71c7606b112221167235.jpg)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6원 상승한 1393.6원에 마감했다. 이날 1385원으로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큰 변동폭을 보이지 않았으나, 서서히 상승폭을 넓혀갔다. 오후 들어 위안화 약세 영향으로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1390원을 돌파해 1394원선까지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환율 상승세의 주재료는 위안화 약세 흐름이다. 홍콩역외시장에서 오전 중 달러당 6.98선에 그친 위안화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7위안선을 돌파한 것. 이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부동산 경기 부진 등의 영향 탓이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2.15%로 0.1%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달 7일물 역레포금리 인하에 대한 후속조치다. 또한 7일물 역레포를 통해 20억위안(약 3978억원), 14일물 역레포를 통해 100억위안(약 1조9892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