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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임추위 가동…손병환 회장 연임 여부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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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임추위 가동…손병환 회장 연임 여부 촉각

지주 회장·NH농협은행장, 올해 말 임기만료
14일 임추위 가동…12월 중순께 후보 결정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출범 10주년 NH농협금융 VIP고객 초청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서 열린 '출범 10주년 NH농협금융 VIP고객 초청행사'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선출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이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가동해 지주 회장과 3개 계열사 CEO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한다. 임추위 위원은 함유근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이순호 사외이사, 이종백 사외이사, 사내이사인 배부열 부사장, 비상임이사인 안용승 이사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올해 말로 임기가 끝나는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과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 강성빈 NH벤처투자 대표 등이 대상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박학주 대표도 임기가 올해 말까지이지만 완전 자회사가 아닌 만큼 해당 법인에서 경영승계 절차를 별도로 진행한다.
임추위는 농협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경영 승계 절차가 개시된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추천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사실상 다음 달 20일 전후로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임추위가 차기 CEO를 추천하면 NH농협금융과 각 계열사 주주 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가장 큰 관심사는 손병환 회장의 연임 여부다. 우선, 김용환· 김광수 등 전 회장들의 사례로 비춰볼 때 2년 임기 후 1년 정도 임기가 더 주어진 경우가 많아 손 회장 역시 연임 가능성이 높다. 손 회장은 1962년생으로 다른 금융지주 회장에 비해 젊은 편이다, 임기 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경영성과도 나쁘지 않다.

다만 NH농협금융은 농협중앙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농협중앙회의 의중이 중요한 만큼 관료 출신 인사 등용 가능성도 있다.

NH농협은행장의 경우 그간 연임한 전례가 없어 권 행장은 교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NH농협은행장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다른 CEO 등과 맞물려 선임되는 만큼 농협중앙회 인사의 영향을 받게 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