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열린 '제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재단 임원·대의원, 신협중앙회 임원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년도 결산, 가예산 편성·집행, 당해 연도 사업계획·예산 승인, 비전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이를 목표로 '협동조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성장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 모델 창출' 등을 주제로 사업을 재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2023년 예산안 승인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사업을 더욱 확대해 총 103억원 규모의 다양한 캠페인 및 공익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재단은 △신협 포용금융 프로젝트 등 사회공헌 성격의 금융 서비스 제공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19억7000만원 △미래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에 17억8000만원 △취약계층 및 지역민 복리 증진을 위한 특화사업에 42억5000만원 △기타 사업에 4억원 등 총 84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을 실시했다.
김윤식 재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의 필요에 귀 기울이며 함께 성장한 신협은 같이의 가치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 속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헌신해 왔다"라며 "선포된 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문제 해결형 사회공헌사업을 통한 공익 추구와 사회적 성과 창출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5년 출범한 재단은 전국 신협과 그 임직원의 기부금만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최초의 기부협동조합이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기부금 522억원을 조성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