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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연구소 대표에 박정훈 전 FIU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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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연구소 대표에 박정훈 전 FIU원장 내정

박정훈 차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내정자. 사진=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박정훈 차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내정자. 사진=금융위원회
우리금융그룹은 21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로 박정훈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그는 1991년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 증권제도과에서 근무했다. 금융위원회에서는 공적자금위원회 운용기획팀장, 글로벌금융과장, 보험과장, 자본시장조사단장, 자본시장국장, 기획조정관을 지냈고 2021년 5월 금융위 상임위원에 임명됐다. 2022년 8월에는 금융위 산하 FIU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후보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5년 이상 근무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안목과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그룹 핵심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싱크탱크인 만큼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이론과 정책 실무까지 겸비한 박 후보가 적임자라는 데 자추위는 의견을 모았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가 올해 '금융그룹 전략 컨설팅 리더로 도약'이라는 경영목표 아래 4대 경영전략을 선정하는 등 그룹의 전략적 의사결정 지원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결정"이라며 "박 후보자가 대내외 경영환경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그룹 차원의 대응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번 박 후보자를 마지막으로 지난 3월 임종룡 회장 취임 이후 진행해온 자회사 대표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기업금융 강화, IT체계 개편, 글로벌사업 강화, 증권·보험 등 그룹 포트폴리오 보완, 비금융사업 추진 등 임 회장이 제시한 핵심과제를 그룹 차원에서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