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근 KB국민은행장. 사진=KB국민은행](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13017233301214bbed569d6812813480118.jpg)
양종희 신임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취임하면서 변화를 주기 위해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장을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양 회장이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한 이 행장에게 신뢰를 보이면서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추위는 "이 행장이 2022년 취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도 불구하고 2년간 우수한 경영 성과를 냈다"며 "구상보다는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 변화·혁신의 역량과 리더십, 경영 전문성을 보여줬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 행장의 경영 성과만 놓고 보면 흠잡을 곳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연임을 앞두고 그룹 회장 교체기가 겹치면서 새 수장인 양종희 신임 회장이 핵심 계열사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관측이 금융권 안팎에서 제기됐다.
결과적으로 양 회장 체제에서 이 행장에게 1년 단임의 임기를 추가로 부여하면서 당장 급격한 변화보다는 조직의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