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 4월 양 기관은 종전 100억달러 한도의 외환스왑 거래를 올해 연말까지 350억달러 한도로 상향하는 약정을 체결했는데 이를 1년 간 연장하는데 재합의 한 것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한도 확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스왑이란 통화 교환의 형식을 이용해 단기적인 자금 융통하기로 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국민연금이 한국은행과의 외환 스왑 거래 한도를 상향한 것은 환헤지 비율 상향에 따른 헤지 수단 확보 차원에서다.
최근 외환수급이 크게 개선됐지만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성도 상존하고 있어 유사시에 대비한 시장안정화 장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게 외환당국의 판단이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