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협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60억 지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4대 금융협회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에 총 60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등 4대 금융협회장과 최종구 대회 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4대 금융협회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별 회원사들이 함께 뜻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 기부금은 은행권이 30억원, 금융투자‧생명보험‧손해보험업권 각 10억원을 출연해 마련됐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하는 2024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시아 최초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며, 세계 89여 개국 1900명의 청소년 대표 선수가 참가해 스케이팅·스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금융권의 지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및 전후로 진행되는 여러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권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 활성화 및 국가 스포츠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 갖겠다"고 말했다.

최종구 조직위원장은 "금융권에서 큰 금액을 기부해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린다"면서 "기부금은 대회 필수분야에 쓰여 올림픽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