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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데이터 머신러닝 도입... "인플레 오차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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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데이터 머신러닝 도입... "인플레 오차 줄인다"

중간 프로세스와 실시간 전망 시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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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은 6일 코로나 이후 주요국의 인플레 전망 예측 오차가 커지며 전망모형의 적절성 우려가 높아지자 ,빅데이터와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한 실시간 인플레이션 전망모형을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의 전망모형이 인플레이션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기에, 한은은 머신러닝 알고리즘(EXT, 선형회귀 앙상블 모형)을 이용하여 중간 프로세스와 실시간 전망을 시각화하여 흐름을 파악하고 전망의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실제 소비자물가 등락률은 코로나 이후 2021년, 2022년, 2023년에 각각 2.5%, 5.1%, 3.6%을 기록하며 한은의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올해 소비자물가지수가 2%대로 진입했지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2%에 확실히 안착할 때까지 긴축기조를 유지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은이 여태껏 유지했던 전략적 모호성을 벗어나 조건부 포워드가이던스로 소통하기위해 고민할 것이라며 전망이 틀린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조건이 왜 어떻게 변화했는지 주목해달라고 요청했다.

기획기재부에 따르면 OECD는 24년 우리나라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2.7%, 내년 2.0%로 단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전통 모델에서 더 나아가 빅데이터 및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여 한국은행의 새로운 공식 전망을 정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