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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저 PBR주 열풍에 주가 30% 상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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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저 PBR주 열풍에 주가 30% 상승 전망

시중은행 전환 가능한 제주은행 매각 가능성도

사진=제주은행
사진=제주은행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정책 영향으로 고공행진하는 저 PBR 금융주로 제주은행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제주은행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한 지방은행 두 곳 중 한 곳으로 분류되는 등 향후 주가가 30%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리서치알음은 14일 제주은행 주가 전망을 Positive로 정하고, 3개월 내 시장 대비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결하고자 '기업 밸류업 정책'과 5대 시중은행의 독점을 막고자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요건 완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저 PBR 종목인 동시에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한 제주은행의 수혜가 예상되어 주가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PBR 0.76인 제주은행의 전략적 선택이 아직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환경에서 동사 가치를 재평가하고, 향후 전략적 파트너를 찾거나, 심지어는 유리한 조건의 매각 기회까지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제주은행의 주가는 전일 1만2700원을 기록했다. 저PBR 금융주 중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등은 전일 상한가를 달성했다. 리서치 알음은 제주은행의 적정주가는 산정하지 않았다. 제주은행 주가 상승시 품절주로 오버슈팅이 가능해 적정주가 산정이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제주은행의 지분 75.6%를 소유한 신한금융지주는 시중은행을 두개나 운영할 필요가 없고, 과거 네이버 금융 진출 당시 매입후보로 거론이 된 적이 있었던 만큼 상당한 주가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주은행의 실적이 악화됐지만. 대손충당금 설정에 따른 것으로 시장의 우려는 기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