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전환 가능한 제주은행 매각 가능성도

제주은행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한 지방은행 두 곳 중 한 곳으로 분류되는 등 향후 주가가 30%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리서치알음은 14일 제주은행 주가 전망을 Positive로 정하고, 3개월 내 시장 대비 30%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결하고자 '기업 밸류업 정책'과 5대 시중은행의 독점을 막고자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요건 완화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저 PBR 종목인 동시에 시중은행 전환이 가능한 제주은행의 수혜가 예상되어 주가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은행의 주가는 전일 1만2700원을 기록했다. 저PBR 금융주 중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등은 전일 상한가를 달성했다. 리서치 알음은 제주은행의 적정주가는 산정하지 않았다. 제주은행 주가 상승시 품절주로 오버슈팅이 가능해 적정주가 산정이 무의미하다고 밝혔다.
제주은행의 지분 75.6%를 소유한 신한금융지주는 시중은행을 두개나 운영할 필요가 없고, 과거 네이버 금융 진출 당시 매입후보로 거론이 된 적이 있었던 만큼 상당한 주가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주은행의 실적이 악화됐지만. 대손충당금 설정에 따른 것으로 시장의 우려는 기우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