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여신 풍향계] 현대캐피탈, 친환경車 금융재원 3700억 확보

공유
0

[여신 풍향계] 현대캐피탈, 친환경車 금융재원 3700억 확보

□현대캐피탈, 총 3700억 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


현대캐피탈이 37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사진은 현대캐피탈 사옥 전경. 사진=현대캐피탈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캐피탈이 37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사진은 현대캐피탈 사옥 전경. 사진=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텍소노미) 가이드에 따른 총 37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5일 밝혔다.

K-텍소노미(K-Taxonomy)는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2022년에 발표한 지침서로, 기업의 경영활동 중 친환경 활동의 명확한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는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다.

이번 발행은 지난해 3월 현대캐피탈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K-텍소노미 가이드에 따라 60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두번째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당초 현대캐피탈은 2000억 원 상당의 녹색채권을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총 6,000억 원에 이르는 투자 수요가 몰려 계획보다 85%(1700억 원) 증액된 총 3700억 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발행하는 녹색채권 만기는 2년 1,100억 원, 3년 900억 원, 5년 1,700억 원으로 구성됐고, 금리는 2년물과 3년물은 -7bp, 5년물은 -8bp로 언더 발행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현대캐피탈 녹색채권 발행에 투자 수요가 몰린 데는 지난 2월과 3월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올린 것도 한몫했다. 현대캐피탈 최근 글로벌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받았다.

□KB국민카드, 이종 산업간 결합 데이터 상품 출시


KB국민카드가 이종산업 결합데이터를 민간시장에 공급한다. 사진=KB국민카드 사옥 전경. 사진=KB국민카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카드가 이종산업 결합데이터를 민간시장에 공급한다. 사진=KB국민카드 사옥 전경. 사진=KB국민카드 제공.
KB국민카드가 데이터 얼라이언스 DATAi의 위원사들과 함께 공공 및 민간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았던 데이터 결합 모형을 이용하여 이종 산업간 결합 데이터 상품을 출시했다.

우선 ‘외식소비 결합 상품’은 기존에 표준화하기 어려웠던 외식업종 가맹점의 세부 업종과 메뉴를 표준화하고, 인구 특성 정보와 카드, 통신, 유통, 신용(CB) 등 이종 산업간 데이터를 결합한 상품이다.
외식업 POS(결제 단말기) 정보와 카드사 고객정보 결합을 통한 성별, 연령별, 요일 및 시간대별 소비특성 트렌드와 메뉴 트렌드 분석이 가능해 외식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이 필요한 공공 기관과 외식사업자, 프랜차이즈 기업의 소비 성향별 추천상품 개발 등에 활용 가능하다.

또 ‘보험정보 결합 상품’은 이용자의 CB정보, 카드 이용 정보, 인보험, 실손, 사고, 청구와 같은 보험 정보 등 이종 산업간 데이터를 결합해 보험 구매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보험 상품 추천, 고객 캠페인 서비스 및 맞춤 상품개발 등에 활용 가능하다. 특히 보험 상품 가입을 위한 콜드콜(Cold call) 진행 시 보다 정교한 타켓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카드가 DATAi의 위원사들과 함께 출시한 결합 데이터 상품은 금융AI 라이브러리에 저장되어, 이용을 원하는 기업 또는 기관의 필요에 맞춰 데이터를 구성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트를 결합하는 프로세스를 진행할 수 있다.

□신한카드, ‘2024 봄 산나물 & 가정의 달 기획전’ 진행


신한카드가 식목일을 맞아 봄철 산나물 등 제철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사진은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신한카드가 식목일을 맞아 봄철 산나물 등 제철 식재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사진은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가 식목일을 맞아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KOFPI)와 함께 ‘2024 봄 산나물 & 가정의 달 기획전’을 다음달 5일까지 올댓쇼핑에서 진행한다.

우선 봄철에만 만날 수 있는 산나물을 활용한 장아찌, 건나물 등 다양한 제철 식재료를 제공한다.

봄철 산나물 외 K-FOREST FOOD 지정 산양삼, 밤뿐만 아니라 오미자청 등 음료 및 차, 맛밤 등 간식 및 과자, 선물세트 등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한국산림인증(KFCC)를 받은 친환경 CXP목재를 활용한 생활용품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 청정한 숲을 가꾸어 나가기 위한 의미를 더했다.

KFCC는 산림을 환경, 사회,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과 지표를 바탕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판매 가격 1만 원 이상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3000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현대커머셜,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 실시


현대커머셜이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과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HD현대건설기계 송희준 영업부문장, 현대커머셜 김근만 산업금융본부장, 마이카옥션 강상현 대표. 사진=현대커머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커머셜이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과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HD현대건설기계 송희준 영업부문장, 현대커머셜 김근만 산업금융본부장, 마이카옥션 강상현 대표. 사진=현대커머셜 제공.
현대커머셜이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과 함께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커머셜 김근만 산업금융본부장과 HD현대건설기계 송희준 영업부문장, 마이카옥션 강상현 대표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커머셜과 HD현대건설기계, 마이카옥션이 중고 장비를 보유한 고객이 경매를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중고 장비 경매 시장은 구매자(입찰사)가 직접 현장에 나가 장비 상태를 확인해야 하고, 오프라인에서만 비정기적으로 경매가 개최되는 등 입찰사와 중고 장비를 처분하고자 하는 판매자들의 불편함이 커 활성화 되지 못했다.

현대커머셜 등 3사는 온라인 경매 서비스를 통해 전국 각지에 있는 장비를 구매자는 오프라인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전문 감정사의 진단을 받아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오프라인 대비 높은 가격으로 빠른 기간 내에 판매할 수 있는 경매 시장이 조성돼, 중고 장비 거래가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참고로 전문 감정사가 장비를 진단하면 온라인 경매 서비스에 실시간으로 매물이 등록돼, 통상 1개월이 넘는 경매 절차가 3일 정도로 줄어든다.

‘중고 장비 온라인 경매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대커머셜은 온라인 경매 서비스의 인프라 구축과 상용차 운전자 대상 앱인 현대커머셜 ‘고트럭’ 연계를 통한 이용 확대 등 고객 지원을 담당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중고 장비를 공급하고, 장비 진단 평가 비용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마이카옥션은 경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입찰 보증금 및 낙찰 수수료를 낮춰 더 많은 구매자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애큐온캐피탈, ‘포워드 패스터 이니셔티브’ 참여


지난 4일(목)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UNGC 포워드 패스터 이니셔티브’ 지지 세리머니에서 참여사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애큐온캐피탈 이혁수 경영전략부문장(첫 번째 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 UNGC 한국협회 이동건 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UNGC 한국협회 반기문 명예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애큐온캐피탈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4일(목)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UNGC 포워드 패스터 이니셔티브’ 지지 세리머니에서 참여사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애큐온캐피탈 이혁수 경영전략부문장(첫 번째 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 UNGC 한국협회 이동건 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세 번째), UNGC 한국협회 반기문 명예회장(첫 번째 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애큐온캐피탈 제공.
애큐온캐피탈이 업권 내 지속가능경영 리더십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의 ‘포워드 패스터 이니셔티브(Forward Faster Initiative; 포워드 패스터)’에 참여한다.

애큐온캐피탈은 지난 4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UNGC 한국협회 정기총회’에 참석하고 ‘포워드 패스터’ 지지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행사에는 캐피탈업권 중 애큐온캐피탈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포워드 패스터’는 지난해 9월에 발족한 UNGC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로, 회원사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가속화를 지원한다. △생활임금 △성평등 △기후행동 △수자원 회복탄력성 △지속가능금융 등 5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권장하며 기업, 인류, 지구 등에 대한 장기적 번영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은 ‘포워드 패스터’가 추구하는 5가지 영역 중 △생활임금 △성평등 △기후행동 △지속가능금융 등 4가지 분야에 참여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핵심 과제를 세부적으로 개발 및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2026년부터는 매년 UNGC 10대 원칙 이행보고서(COP, communication of Progress)를 통해 그간의 활동 내역 및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인류∙환경 등 범지구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지속가능경영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