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100만8000장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모바일 49만3000장, 실물 51만5000장이다. 이 수치는 30일 사용 만료 후 재충전된 카드를 모두 포함한 누적 수치다.
시는 지난 2월 청년할인(월 7000원 환급)· 3월 김포골드라인 적용 등 확대된 혜택과 다양한 서비스가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혜택이 증가하면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늘었다. 티머니가 지난 2월 22~29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608명 가운데 76.6%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기후동행카드를 계속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시민은 98%에 달했다.
정부는 앞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혁신을 계속 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신용·체크카드까지 기후동행카드 충전 수단이 확대된다.
이외에도 다음 달부터 정부와 경기도, 인천시가 각각 다른 교통 할인 혜택을 담고있는 카드인 ‘K-패스’와 ‘더 경기패스’ ‘I-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