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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2달 만에 100만장 팔려… 사용자 98% "계속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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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2달 만에 100만장 팔려… 사용자 98% "계속 이용"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승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승객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 개찰구를 통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월 말 출시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판매 70일 만인 지난 5일 누적 판매 100만장을 돌파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100만8000장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모바일 49만3000장, 실물 51만5000장이다. 이 수치는 30일 사용 만료 후 재충전된 카드를 모두 포함한 누적 수치다.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는 일일 사용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시행 첫날 7만1452명이던 하루 사용자 수는 2일 기준 50만3829명으로 급증했다.

시는 지난 2월 청년할인(월 7000원 환급)· 3월 김포골드라인 적용 등 확대된 혜택과 다양한 서비스가 기후동행카드를 선택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혜택이 증가하면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늘었다. 티머니가 지난 2월 22~29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608명 가운데 76.6%가 기후동행카드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기후동행카드를 계속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시민은 98%에 달했다.

정부는 앞으로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혁신을 계속 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신용·체크카드까지 기후동행카드 충전 수단이 확대된다.

이외에도 다음 달부터 정부와 경기도, 인천시가 각각 다른 교통 할인 혜택을 담고있는 카드인 ‘K-패스’와 ‘더 경기패스’ ‘I-패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