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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에 ‘부동산 대출 배임’ 사례 점검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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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은행권에 ‘부동산 대출 배임’ 사례 점검 지시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대해 부동산 대출 관련한 배임 사례가 없는지 자체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대해 부동산 대출 관련한 배임 사례가 없는지 자체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부동산 대출 관련한 배임사고와 같이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 자체 점검하라고 지도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인터넷은행·국책은행을 제외한 전 은행권을 대상으로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 담보대출의 담보 가치 부풀리기와 관련 다음달까지 자체 점검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달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 직원이 부동산 담보 가격을 부풀려 대출을 과다하게 내준 배임 사고가 잇따라 적발된 바 있다.

안양 지역 KB국민은행 모 지점은 지난해 하반기 지식산업센터 내 모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총 104억 원의 담보 대출을 취급하면서 실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니라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대출을 내줬다.

NH농협은행에서도 여신 업무 담당 은행 직원의 부동산 담보대출 관련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고점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 실적 경쟁을 벌이면서 비슷한 담보 부풀리기 대출이 발생했을 우려가 있어 점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