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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수출 회복세, 올해 성장률 2.1% 상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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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수출 회복세, 올해 성장률 2.1% 상회 가능성"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부산 남구 신선대 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은행이 IT경기 회복 등으로 수출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인 2.1%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2일 발표한 '경제상황 평가'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한 2.1%에 대체로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 경제는 높아진 금리와 생활물가 영향으로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반도체 경기 상승, 미국 경제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올해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월 전망치인 2.6%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 농산물 가격 추이,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은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경상수지 흑자 폭은 당초 예상치인 520달러보다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은 "수출이 IT경기 회복, 미국의 높은 성장세 등에 힘입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데 반해 수입은 감소세를 지속함에 따라 흑자 폭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