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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소득층 소득·자산 격차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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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고소득층 소득·자산 격차 소폭 감소

올해 자산 증가폭, 2022년에 비해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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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한은행
2023년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자산 격차가 줄었다.

17일 신한은행이 발표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4'에 따르면 1구간의 소득 증가율이 5구간의 소득 증가율보다 커지면서 1~5구간의 소득 격차가 소폭 줄었다.
2022년에는 가구소득 구간이 높을수록 소득이 많이 증가한 반면, 2023년에는 저소득층인 1~2구간의 증가율이 높았다.

1구간, 2구간의 월 평균 총소득은 2022년보다 6.6%, 4.7% 늘어난 반면, 4구간, 5구간은 각각 4.1%, 4.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중간 소득층인 3구간의 소득 증가율은 3.7%로 전체 구간 중에 가장 적게 증가했지만 전년도에 비해 1.2%p 늘었다.

2023년 월평균 가구 총소득은 구간별로, 1구간 195만원 (2022년 183만원), 2구간 332만원(317만원), 3구간475만원 (458만원), 4구간 635만원(610만원), 5구간 1085만원(1040만원)이다.

2023년 자산액 증가폭도 완만해지면서 1~5구간의 자산 격차도 2021년 8.4배에서 2023년 7.2배로 감소했다.

올해 자산 증가폭은 2022년에 비해 절반 수준에 그쳤다.
2023년에 1구간, 2구간은 각각 1291만원 1582만원 늘어난 1억6130만원, 3억3391만원을 보유했다.

2022년에 5000만원 이상 늘었던 3구간, 4구간, 5구간은 각각 2825만원 3680만원 4564만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2022년 2구간 증가액 4702만원보다 증가폭이 작았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