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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돋보기] 정완규 여신협 회장, 당국 소통강화 "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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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돋보기] 정완규 여신협 회장, 당국 소통강화 "카드 가맹점 수수료 개선"

금융당국뿐만 아니라 민간 금융기관 경험 두루 갖춰
가맹점 수수료 제도 등 영업규제 개선 최우선 추진
친근하고, 빠르고 신중한 판단의 인물 ‘소통의 귀재’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사진). 사진=여신협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사진). 사진=여신협 제공.
민·관 균형감각 갖춘 금융전문가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1963년생으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금융위원회에서 공직을 시작해 시장감독과장, 자본시장과장, 기획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금융증권 사장을 맡으며 현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그는 공직 시절 여신전문금융업을 담당하는 과·국장을 맡으며 실무 역량도 갖추고 있다. 당시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도 역임하는 등 정당 경험까지 갖춰 현안 대응 능력이 뛰어나다. 이후에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 토스뱅크 사외이사를 거쳐 지난 2022년 10월 여신금융협회장에 취임했다.

당시 남병호 전 KT캐피탈 대표이사,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이사와 경합을 벌였다. 김주현 전 여신금융협회장(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위원장에 내정되면서 여신금융협회장의 무게감도 이전과 달라졌다.

정 회장의 성격은 친근하고, 빠르고 신중한 판단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금융당국뿐만 아니라 민간 금융기관인 한국증권금융 대표 경험도 있어 민관 모두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여신업계는 정 회장 취임 초기부터 관료 출신의 장점을 내세워 당국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업권을 대변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정 회장도 협회장 직무 초기부터 여신업계가 당면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사장단 회의체를 구성하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여신협회장 임기는 3년으로, 정 내정자는 오는 2025년까지 근무하게 된다.

□“가맹점 수수료 등 ‘영업규제’ 최우선 개선”


정완규 회장은 올해 카드 가맹점 수수료 제도 등 영업규제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번 신년사에서 여신금융업계가 올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를 보낼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범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지정학적 갈등과 자산가격 하락과 고물가로 인한 구매력 약화, 인구 감소, 건설투자 둔화 등에 따른 장기 성장동력 저하 등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여신금융업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영업규제 개선을 이끌어내겠다며, 신용카드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카드 가맹점수수료 제도 개선이나 신용카드의 사용처 확대 및 지급결제 업무 수행, 부수업무 자산 기반 ABS 발행을 통한 조달수단 다변화, 신기술금융투자조합의 운용 자율성 확대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아울러 여신금융업계의 긍정적 이미지를 더욱 제고하기 위해 사업자들에 대한 각종 시설장비 지원 등 물적금융 역할, 영세한 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율 우대 등 여신업계가 최일선에서 가계·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개별 회원사가 추진하기 어려운 대외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미래 대비를 위한 조사·연구나 최신 정보 공유, 건전한 영업활동을 위한 자율규제 운영 등을 통해 협회의 업계 지원 업무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약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1963년생. 전남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고려대학교(행정학과) 졸업,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과정 수료, 미시간주립대학교 경영대학원 재무학 석사, KDI 국제정책대학원 경영학 석사. 제34회 행정고시 합격, 금융위원회 시장감독과장, 중소서민금융과장, 자본시장과장, 행정인사과장, 기획조정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제13대 여신금융협회 회장(2022.10~)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dtjrrud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