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금융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 라힘베르디 제파로프 투르크메니스탄 대외경제은행장이 서명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61113072509811bbed569d68591517826.jpg)
TFEB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금융거래 관련 대외창구 역할 수행하는 은행으로서 세 기관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투르크메니스탄 협력사업 공동 발굴 △우리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발주 프로젝트를 수주할 경우 금융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투르크메니스탄 발주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이 골자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는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수은과 무보는 지난 2014년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Kiyanly) 가스화학설비사업에 각각 7억700만달러, 11억달러의 금융을 지원한 것을 계기로 투르크 정부 및 TFEB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 석유화학사업 뿐만 아니라 블루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스마트 신도시 개발사업에도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 행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간 경제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투르크메니스탄 에너지·인프라 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수은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