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차량침수 사고데이터와 기상청 기상정보 등을 분석한 결과, 침수차량의 59.5%가 주차 중에 침수됐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대규모 침수차량 발생한 2020년과 2022년의 주차 중 침수 차량 점유율은 평균 61.6%로 다른 연도 대비 더 높게 나타났다.
침수피해는 전국 단위의 강수량·일수보다 서울·경기 지역의 강수량·일수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6월에 발표한 올해 여름(7~8월) 예상 강수량 전망에 따르면 서울·경기 지역은 7월에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확률이 50%에 달했다.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보다 10% 많아지는 등 전국적으로도 예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하주차장의 침수를 막을 수 있는 물막이판 설치는 여전히 미비한 서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내 침수우려가 높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및 도림천 일대 중·대형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총 13 개 단지 중 3개(23%) 단지에만 물막이판이 설치돼 있었다.
미설치 단지 10개 중 2개 단지는 지난 2022 년 당시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현재도 물막이판 설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연구소는 여름철 차량 침수사고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및 대단위 지하 주차장의 물막이판 설치 확대와 보험사의 차량 대피 알림 서비스 가입 등 적극적인 차량 침수사고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물막이판 설치는 지자체별로 조건에 따라 설치비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해당 보조금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보험사들은 7월부터 자동차보험 가입정보를 이용해 침수위험 차량에 대해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차량 대피 알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본인이 가입한 자동차 보험사에 대피 알림 목적의 별도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하면 받을 수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