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총 1569대에 달하며, 추정 피해액 규모는 143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업계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험 손해율을 낮추기 위한 서비스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더해 손보사들은 침수차량 임시 적치장소를 늘리는 대응에 나서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주요 침수예상지역 인근 주차장을 침수 차량 임시 적치장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또 업계와 금융당국은 올해부터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해 침수 및 2차 사고 위험차량이라면 보험사와 관계 없이 대피안내를 제공하는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이 이번 주 후반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 발생 가능성에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