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ABS 발행액이 작년 1분기 보다 2조5000억원(8.2%) 감소한 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 발행은 같은 기간 4조3000억원(21%) 감소한 반면,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ABS 발행은 1조8000억원(26.8%) 증가했다.
대출채권은 주택저당채권, NPL,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을 매출채권은 카드채권, 할부금융채권, 기업매출채권 등을 의미한다.
특히 국내 은행권에서 부실채권(NPL)이 급증하면서 NPL 기초 ABS 발행은 지난해 상반기 2조1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조9000억원으로 1조8000억원(87%) 급증했다.
아울러 지난 1월 자산유동화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새마을금고의 ABS가 상반기 중 2026억원 발행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