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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9개 계열사 CEO 교체… 인적쇄신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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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9개 계열사 CEO 교체… 인적쇄신 단행

신한은행장 후보, 정상혁 현 행장 추천
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 사장은 교체
진옥동 회장, “세대교체 통한 체질개선”
신한금융지주가 대규모 계열사 CEO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진=이민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신한금융지주가 대규모 계열사 CEO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사진=이민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임기 만료를 앞둔 13개 계열사 중 9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어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상혁 현 행장을 추천했다.

1964년생인 정상혁 후보는 1990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경영기획그룹 상무, 소비자보호센터장, 자금시장그룹 담당 부행장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2월 15일 행장에 취임했다.

자경위는 이날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의 후임으로 박창훈 본부장을, 파생상품 사고로 사임 의사를 밝힌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의 후임으로는 이선훈 부사장을 추천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연임했다.
이밖에 △신한캐피탈 전필환(신규 선임·임기 2년) △ 제주은행 이희수(신규 선임. 임기 2026년 12월말) △ 신한저축은행 채수웅(신규 선임·임기 2년) △ 신한자산신탁 이승수(연임·임기 1년) △ 신한DS 사장 민복기(신규 선임·임기 2년) △ 신한펀드파트너스 김정남(신규 선임·임기 2년) △ 신한리츠운용 임현우(신규 선임·임기 2년) △ 신한벤처투자 박선배(신규 선임·임기 2년) △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연임·임기 1년) 등 계열사 인사를 실시했다.

한편 진옥동 회장은 이날 자경위 회의에서 ‘바람이 바뀌면 돛을 조정해야 한다’는 격언을 인용하며 “불확실한 미래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내부의 근원적 혁신과 강력한 인적쇄신, 세대교체를 통한 조직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