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예보 상반기 조직개편…디지털혁신부 신설

글로벌이코노믹

예보 상반기 조직개편…디지털혁신부 신설

신규 기금체계개편팀·디지털재산조사팀·채무자보호팀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2024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예보 이미지 확대보기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지난 2024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예보
예금보험공사가 금융시장의 디지털화 대응을 위해 ‘디지털혁신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역점 사업인 ‘저축은행 특별계정’과 예금보험기금체계 개편에 대응해 ‘기금체계개편팀’을 신설하고, 예금자보호법 및 개인채무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디지털재산조사팀’, ‘채무자보호팀’도 만들었다.

예보는 16일 이 같은 상반기 조직 개편과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우선 예보는 디지털·IT 분야의 사령탑 역할을 위해 기존 정보보호실(2개팀)을 디지털혁신부(3개팀)로 확대·개편했다.

아울러 내년도 핵심 사업인 저축은행 특별계정과 2027년 상환기금 종료에 따른 예금보험기금체계 개편에 대응하는 체계 구축을 위해 부사장 직속의 기금체계개편팀을 신설했다. 자산·부채처리, 목표기금과 예보료율 조정 등을 총괄한다.
지난해 10월 시행한 예금자보호법과 개인채무자보호법의 내용도 조직 개편에 반영했다.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재산조사 근거가 마련되면서 디지털재산조사팀, 채무자보호팀도 만들었다.

국제협력실의 총괄기능도 강화했다. IADI(국제예금보험기구) 이사국이자 IFIGS(국제보험계약자보호기구) 의장단으로서 소관 국제업무를 분산한 것이다.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교체 대상 부서장 8명 중 7명을 신임 부서장으로 보임했다.

디지털혁신부장은 내부 공모를 통해 정보화 기획·데이터 관리 전문가를 선임했다. 기금체계개편팀 신규 부서장에는 예보제도 및 기금관리 전문가를 임명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