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外 8개 전업 카드사,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

NH농협카드를 제외한 신한·삼성·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들이 모두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했다. 홈플러스 상품권의 제휴사 사용이 중단된 상황에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13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와 하나카드는 이날부터 홈플러스 상품권 구매와 충전에 대한 결제를 막았고, 롯데카드와 BC카드도 이날 중 결제 승인을 중단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지난주부터,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는 전날부터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결제를 중단했다.

8개 전업 카드사들이 모두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를 중단하면서 홈플러스 상품권에 대한 카드 결제가 가능한 곳은 현재 NH농협카드 한군데다. NH농협카드는 홈플러스 상품권 결제 중단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