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119플러스·폐업지원대환대출·햇살론119
“몰라서 신청 못 하는 일 없도록”
“몰라서 신청 못 하는 일 없도록”

김 위원장은 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 등과 함께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시행 현장을 점검했다.
은행권은 지난달부터 ‘소상공인119플러스’, ‘폐업지원대환대출’, ‘햇살론119’ 등 금융지원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대출 연체가 없으나 매출액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 사업장 폐업으로 금리감면 및 상환 기일 연장을 희망하는 고객 등이 방문했다. 창구 직원은 상담을 통해 고객에 적합한 상품을 추천했다.
김 위원장은 “채무조정을 통해 이들 고객이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큰 폭 줄어들고, 현재 내는 이자 수준으로 원금과 이자를 모두 상환하는 것도 가능한 것 같다”며 “일정대로 차질 없이 금융지원 방안을 시행해준 은행권과 직원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점 직원이 프로그램 내용을 숙지하지 못해 상담에 어려움이 발생하거나, 소상공인이 지원 프로그램을 몰라서 신청하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회장은 “신한은행은 금리 6%의 신용대출 9000만원을 보유한 고객이 폐업 시 월 22만원의 이자 부담 경감이 가능한 사례까지 확인했다”며 “계속 영업하는 소상공인에도 금융지원뿐 아니라 ‘신한 소호(SOHO)사관학교’, ‘땡겨요’ 등 비금융서비스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도 “햇살론119로 추가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우려해 채무조정을 꺼리던 차주들에 큰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폐업지원대환대출은 폐업 예정 차주, 개인사업자대출을 정상 상환 중인 기폐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햇살론 119는 '개인사업자대출119' 또는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플러스)'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이행 중인 연 매출 3억원 이하의 영세 개인사업자를 지원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