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기부·일회성 후원 아닌 ‘지속가능 성장 프로그램’
매년 약 250명 청소년들 안정적인 사회진출 지원
매년 약 250명 청소년들 안정적인 사회진출 지원

주요 사업인 ‘꿈도깨비’ 프로젝트는 보호아동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언어 능력 향상 교육과 함께 진학 및 취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지원, 금융 이해력 향상을 위한 자립 교육이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보호 종료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동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에 주목해 실질적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사회공헌 사업과 차별화된다. 특히 보호아동 출신을 강사로 양성해, 이들이 다시 후배 아동을 교육하는 구조가 눈길을 끈다.
수혜자를 자립의 주체로 성장시키는 선순환 방식으로, 사회공헌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함께 도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혁신적인 사회공헌 성과를 인정받아, 교보생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금융교육과 자립성장 지원을 통해 매년 약 250명의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예정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1대1 맞춤형 컨설팅으로 개인별 소비 습관을 점검해주는 세심한 접근이 돋보인다.
금융교육을 마친 청년에게는 1인당 100만 원의 자립활동비가 지원되며, 통장 개설부터 저축, 펀드, 보험, 주식 등 실제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교보생명은 ‘와우 다솜이 소리빛 지원사업’을 통해 선천성 난청 아동을 돕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