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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전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밸류업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이같이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밸류업 우수기업 선정기준’에 따라 수익성·자본 효율성·시장평가 등 1차 정량평가, 공시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 등 2차 정성 평가, 3차 종합평가를 거쳐 이뤄졌다.
KB금융은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전부터 업계 최초로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행하고 배당총액 기준의 분기 균등배당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해왔다.
국내 최초로 보통주자본(CET1) 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주주환원의 지속·예측 가능성을 제고한 점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회사의 본원적인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주주가치를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5배 수준으로 개선됐으며, 시가총액은 2023년 말 21조8000억원에서 전날 기준 40조1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