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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수재민 임시주거시설·구호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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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업계, 수재민 임시주거시설·구호활동 지원

17일 홍성군 갈산면 동산리 한 비닐하우스가 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폐허로 변해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7일 홍성군 갈산면 동산리 한 비닐하우스가 전날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폐허로 변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해보험업계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의 신속한 복구와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총 10억 원 상당의 임시주거시설과 5천만 원의 구호활동기금을 지원한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21일 경남 산청, 충남 서산·당진, 경기 가평·오산 등 주요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우선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긴급 구호활동기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금은 시설 복구, 생필품 제공, 취약계층 주거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손보협의회는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각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거주지를 상실한 이재민에게 ‘희망하우스’라는 임시주거시설을 최대 15동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약 10억 원 규모에 해당한다.

‘희망하우스’는 행정안전부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의 MOU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4월부터 현재까지 산불·수해·전투기 오폭 등 재난 현장에 총 25동이 설치되어 피해 주민의 생활 회복을 도왔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보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된 협의체로, 업계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