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서 지난 6월 삼일회계법인과 자문 계약을 체결한 SBI저축은행은 내부 사전 준비를 마치고, 오는 11월까지 컨설팅을 마무리한 뒤 2026년 초까지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저축은행 업계 중 가장 빠른 도입 사례로, 시범운영을 거쳐 금융당국에 책무구조도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직 내 각 업무별 책무를 식별하고, 이에 따른 내부통제 관리 조치를 설계해 법규 위반 리스크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업점 자체 점검 등 내부통제 활동 전반도 함께 진단해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와 내부통제시스템을 동시에 도입해 조직의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