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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전남도, 고수온 피해 전 전복 특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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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전남도, 고수온 피해 전 전복 특가 판매

노동진(왼쪽 첫번째) 수협중앙회 회장이 31일 양식 전복 긴급 할인 판촉이 열리고 있는 GS더프레시 명일점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노동진(왼쪽 첫번째) 수협중앙회 회장이 31일 양식 전복 긴급 할인 판촉이 열리고 있는 GS더프레시 명일점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수협중앙회가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양식 전복을 선제적으로 수매하고 있다. 물량은 GS·이마트 등 오프라인매장과 수협쇼핑을 비롯한 온라인몰에서 최대 60% 할인 판매된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31일 전복 긴급 할인 판촉이 열리고 있는 GS더프레시 명일점을 방문해 할인 현장을 살폈다.

노 회장은 완도소안·완도금일·해남군수협의 조합장들과 곽용구 GS리테일 수퍼사업부 대표와 함께 매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전복을 무료로 증정하며 소비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할인은 전복 양식 최대 산지인 전남도에서 긴급 편성된 예산 9억원이 투입돼 이뤄졌다.
수협중앙회는 이 예산을 통해 1kg당 5000원의 수매 비용을 줄여 총 190톤(t)을 사들일 예정이다.

이 물량은 GS·이마트(110t), 수협쇼핑 및 남도장터 등 온라인몰과 바다마트 등을 통해 판매된다.

노 회장은 “고수온 피해가 가시화되기 전에 전복 생산 물량이 사전에 일부 해소돼 어가 경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소보다 전복 가격이 대폭 낮아져 소비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전복 소비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