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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로 만든 카드 패키지…삼성카드, 레드닷 최우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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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로 만든 카드 패키지…삼성카드, 레드닷 최우수상 쾌거

삼성카드 업사이클 카드 패키지. 사진=삼성카드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카드 업사이클 카드 패키지. 사진=삼성카드 제공.
삼성카드는 자사의 친환경 카드 패키지 ‘Eco Package’가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부문 최우수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카드사가 해당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co Package’는 지난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수상에 이어 연속으로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에서 성과를 거뒀다.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삼성카드의 ‘Eco Package’는 상품안내장과 약관 등 폐지를 재활용해 제작됐으며, 접착제·인쇄·코팅을 배제해 전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종이 표면에 압력을 가하는 방식으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표현해 독창성을 더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반영한 디자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