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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93%가 중기 강타…DB손보·SK쉴더스 ‘사이버 방패’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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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섬웨어 93%가 중기 강타…DB손보·SK쉴더스 ‘사이버 방패’ 구축

지난 28일 성남시 분당구 SK쉴더스 판교사옥에서 DB손해보험 최혁승 부문장(오른쪽)과 SK쉴더스 김병무 부문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8일 성남시 분당구 SK쉴더스 판교사옥에서 DB손해보험 최혁승 부문장(오른쪽)과 SK쉴더스 김병무 부문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B손보 제공.
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과 SK쉴더스(대표 민기식)가 중견·중소기업의 사이버 보안 리스크 대응과 보상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9일 SK쉴더스 판교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DB손보 최혁승 부문장, SK쉴더스 김병무 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이버사고 예방부터 사후 대응·복구까지 전과정을 포괄하는 위기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중소기업의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5 상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이버 침해사고 신고는 전년 대비 15% 이상 늘었으며, 특히 랜섬웨어 사고의 93%가 중견·중소기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종표 DB손보 대표는 “임직원의 작은 실수가 기업의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이버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