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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등용문 열린다…대학생 대상 ‘대산대학문학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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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등용문 열린다…대학생 대상 ‘대산대학문학상’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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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교보생명 제공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교보생명 후원을 받아 창비(대표 염종선)와 공동으로 ‘제24회 대산대학문학상’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국내외 모든 대학생(전문·특수대학 포함)이며 부문은 시(시조), 소설, 희곡, 평론, 동화 등 5개다. 접수 기간은 2025년 9월 1일(월)부터 11월 7일(금)까지다.

응모 분량은 부문별로 △시(시조) 5편 △소설 200자 원고지 80장 내외 1편 △희곡 200자 원고지 100장 내외 1편 △평론 200자 원고지 70장 내외 1편 △동화 200자 원고지 40장 내외 2편. 부문별 당선 1명에게 상금 700만 원과 부상이 수여되며, 수상자는 기성문인으로 대우하고 수상작은 계간 《창작과비평》에 발표된다.

심사 결과는 2025년 12월 중 발표하며, 시상식은 2026년 1월 중 개최된다. 수상작과 심사평은 《창작과비평》 2026년 봄호에 실릴 예정이다.

대산대학문학상은 김애란(1회 소설), 윤고은(2회 소설), 강동호(5회 평론), 육호수(15회 시), 김연덕(17회 시), 전승민(19회 평론) 등 한국 문단의 신예를 배출해 왔다. 특히 윤고은은 2021년 번역추리소설 부문 영국 ‘대거상’을 수상하는 등 수상자들의 이후 성과도 두드러진다.
부상으로 제공되는 해외문학기행은 2026년 1~2월 중 실시되며, 대산문화재단의 국제문학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문학기관·한국학 설치 대학 방문 및 외국 문인과의 간담회를 진행한다. 다만 감염병·천재지변 등 불가항력 상황 발생 시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